Jeju Story with Jjun's family

2012/03/09~11

김녕 해수욕장 가는 해안도로에서..

바람이 많이 분다. 참 이쁘다...바다색이..하얀 모래 덕에... 지금...연준이는... 차에서...미친듯이...울고있다...-..ㅡ

최대한 짐을 줄이는 탓에 옷이 거의 똑같네..ㅋㅋ 누가 보면 당일치기인 줄 알 듯.ㅋㅋ

바람에 머리가 휘날리듯~ 우후~

민주 많이 춥지??

사진 삼매경이신 박초딩씨..

차에 혼자 내버려두고 사진찍으러 갔다고 폭풍 울음을 하다 겨우 달래서 따뜻한 까페로 들어왔다. 표정이 뚱하다..

나만 버리고 엄마 아빠 미오! 라고 외치는 듯.

알 수 없는 외계어~

까페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엄마 머플러 뺏기 놀이..

엄마가 졌음..ㅋㅋ

우리는 2층에 앉았다. 아래층에 사장님이 주문한 커피를 만들고 있다. 나름 분위기 괜츈타.

현재시간 3시10분..

연준이 왜? 아빠한테 할말 있어?

응. 아빠 그게 할말이 모냐면..이거.. 비밀인데...

이씨..짱나..아빠가 딴짓해...우앙~

그래? 지나가는 자동차가 보고 싶은거였구나~ 미안~

여기는 김녕 해수욕장.. 날씨가 추움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오래전에 파손 된 듯한 모터 보트.. 아깝다..

왠지 멋져보인다... 저 사람들..

작년에도 들렸던 김녕해수욕장..바다색이 참 이쁘다..

참..아름답지 아니한가..



바다에서 패러글라이딩인가? 붕붕 날으는 사람들도 있다.. 사진찍는 초딩이..

왠지..쭌..똥쌀꺼 같어..ㅋㅋ

날씨가 추워서 차안에서 바다 구경중인 엄마랑 연준이..아빠다~~

나도..차안에서 창문만 열고..한 컷..ㅋ

연준아~ 이제 멀리 이동할텐데.. 한 잠 자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