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 커플의 홍콩 여행기 첫째날

Posted by Warner ┕Date : 2010. 9. 25. 16:06

케세이 퍼시픽으로 홍콩 출발~

한글 더빙으로 나오는 건 슈렉밖에 없어서..

슈렉을 보면서 지루한 비행시간을 달래보기로 했다.


























드뎌 홍콩 도착~

무인 지하철을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 중~




























입국 신고를 하고 나오니 홍콩에서 유명 하다던

HUI LAU SHAN(허유산) 디저트 까페가 보여서

출출함을 달래고자 베스트 메뉴 주문~ 

홍콩1$가 151~152원 정도니까 계산하기 편하게 150원이라

생각하고...

Mango Pudding with Mixed Fresh Fruits(HK$33)

대략 3500원

Fresh Mango Mochi(3개 HK$15) 

대략 2300원

엄청 싸다~ ㅎㅎ

여행 중 보일 때마다 망고 스무디를 사먹었는데 완전 강추~

디따 맛난다..ㅎ








맛있게 먹어주는 센스!!














































우리 숙소는 Hyatt Regency HongKong, Shartin

공항에 유명한 호텔들은 안내데스크가 다 있다.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호텔 리무진은 HK$500이고

TAXI는 $260 정도라해서 TAXI를 타고 이동~

참고로 교통비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싼 듯하고

물가는 거의 비슷하다. TAXI를 타고 이동 중에 찰칵~




















빌딩 들이 하나 같이 다 고층이다..

건물들이 회색 톤이 많아서 뭐랄까 황폐해 보인다.

여행 중 날씨는 기온 32도 습도 98% 제길..

밖에 5분만 서있어도 땀으로 샤워할 수 있따..

그래도 차안이나 건물 실내는 에어컨 빵빵~

나가기 싫다~



















호텔 도착해서 짐 풀러놓고 여기 저기 구경 중~

침대가 트윈이라~ 좋다~ 캬캬캬~ ㅡ,.ㅡ




























역시 특급호텔 답게 필요한건 다 있다.

세면도구는 필요없다.. 괜히 가져왔네.. 무겁게..ㅋ




























호텔에서 제일 높은 층에 방을 배정받아서 전망이 좋다.

MTR University역과 붙어 있어. 교통편도 좋다.

무료 셔틀버스가 시내 중심가인 침사츄이를 다녀서

교통비 절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셔틀 시간을 맞춰야한다는 단점이~






















서울 W HOTEL에서 봤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앞에는 강변북로 건너편엔 아파트 단지가...

하지만 야경은 서울보다 화려하다는~









































































MTR University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






























지하철이 들어오는 중이오니~

안전선 밖으로 한걸음 물러나 계시기 바랍니다~

머 이딴 멘트가 나오는 듯...ㅋㅋ


























우리나라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침사츄이로 가기 위해

환승 중.. 역시 시내 답게 스크린도어가 전부 설치되어 있음.

참. 지하철과 버스를 타려면 우리나라 교통카드 T-Money와
 
유사한 옥토퍼스 카드를 사서 충전해서 타면 된다.

공항에 가면 옥토퍼스 카드 안내데스크가 있다.

거기서 사면 된다. 보증금이 HK$50이다. 

우리는 HK$500으로 $200씩 충전했다. 이 카드는 편의점,
 
스타벅스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침사츄이 도착~ 역 앞에서 한방 찰칵~






























2층버스가 다닌다~ ㅎㅎ

어때? 홍콩 스러운가?










































































크로스로 카메라를 메고, 한쪽 어깨엔 삼각대를...

ㅡ..ㅜ 완죤 무겁다..




























날씨가 날씨인 만큼 다들 시원하게 다닌다.. 좋다..ㅎ 






























점심 대신 유명하다던 애프터눈 티를 먹기위해


페닌슐란 호텔을 찾았다.


내 뒷편 왼쪽엔 페라리가..

 
오른쪽 검정색 두대는 롤스로이스라는 거...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 변경..


애프터눈 티 베스트4안에 드는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변경~



TIP : 애프터눈 티는 18세기 중반 영국 귀족사회에서 탄생했

다. 영국 식민시대를 통해 자리잡은 이 독특한 풍습은 홍콩

상류층에게도 인기 놓은 음식문화다. 순백의 테이블 클로스

와 고급 다기가 세팅된 테이블에서 우아하게 차를 음미하는

귀족적인 문화다.



인터콘티넨탈에서 에프터눈 티를 주문했다. 1인 HK$268이다.

생각보다 완전 푸짐하게 나온다. 홍차도 디따 많이 준다.ㅎㅎ

완전 좋다.  3단 으로 나온 건 아래에서 부터 먹는 거란다.

아래는 빵위에 연어 또는 킹크랩 살, 모짜렐라 치즈+토마토,

햄 등등 올려져 있고. 그 위엔 각종 케익류가 그리고 맨위엔

과일 잼들이 있다. 옆에 있는 빵에 발라먹으니 달달하다.

홍차는 설탕시럽을 넣고 레몬을 띄워서 먹는데..

대략 실론티랑 비슷하다. 시원하니 맛난다.

근데 완전 빈정상하는게 중국사람들은 정말 서비스 마인드를

안드로메다에 보냈나 보다.

최고급 호텔에서도 접시를 던진다..젠장..
또한 물어보지도 않고 빈 접시 치워버린다. 홍차도 지가 알아


서 막 들이 붓는다. 빨리 먹고 나가란 건지...근데 홍콩 여행


하는 동안 모든 식당이 다 이런다.. 정말 맘에 안든다.


창 밖에는 해가 저물고 빌딩들이 빛나기 시작한다.


창문 밖은 스타의 거리이다. 매일 저녁 8시에 홍콩의 빌딩들


을 빛으로 소개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가장 잘 볼 수 있


는 곳이다. 밖에서 보면 사진 찍기도 좋고 하겠지만 너무 더


워서 최대한 호텔에서 버티기로 했다.






































어느 덧 해가 완전히 저물었다.






























애프터눈 티는 저녁 6시까지 였는데 이곳에서 더 버티기 위해


여기 Lobby Lounge에서 유명하다던


칵테일을 주문했다. Pearl Dragon(HK$120)  칵테일이라고 만만하게 봤나보다. 보드카가 베이스라


완전 독하다. 덴쟝.. 그래도 아까와서 다 마셨다.. 완죤 취했다... @,.@


컵 받침에서 LED 조명이 불을 밝힌다.  엄청 짠 올리브는 은근 칵테일과 잘 어울려서


디따 많이 먹었따. 어쩌면 취해서 그랬는 지도,,,






























점점 어두워지는 바깥 풍경..


어쩌면 여행와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


다. 하지만 우린 저질 체력 소유자다. ㅋㅋ 또한 우린 여행을


빡시게 하지 않는다. 우린 휴양이 더 잘 어울린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쉬고 싶을 땐 쉬


고 먹고싶을 땐 먹고, 즐길 땐 즐기고...ㅎㅎ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아..괜히 나왔나보다... 너무 덥다... 그래도 야경은 정말


멋지다...
























힘들게 들고온 삼각대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스타의 거리인 해변가를 산책하던 중 한 컷~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머리가 비에 맞은듯 흠뻑 젖었


다. 정말 너무너무 습하다...


호텔로 돌아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호텔에 들어와서 야경 촬영을 했다. 날씨가 너무 습해서


하늘이 뿌옇다.



























서울에서 부터 오느라 잠도 많이 못자고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잠들기로 했다.


역시 우린 저질체력이다.. ㅋㅋ
























침사츄이의 여러 유명매장을 돌아다녔다. 물론 사진엔 없지


만 쇼핑할땐 눈이 번뜩이는 숑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부


만 올렸다. 다음은 마카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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